[대담] 정성균 의장...‘책임ㆍ소통ㆍ대안ㆍ공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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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정성균 의장...‘책임ㆍ소통ㆍ대안ㆍ공부’ 강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1.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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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뜻을 대변하며 현안 해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리 3선한 후 의장에 당선된 정 의장은 “공부하는 의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을 강조한다. 청년시절 고향 동계면 특산물인 ‘매실’로 음료를 생산하는 ‘매원식품’을 운영했던 그는 의원(정치인)이기 전에 경제인이었음을 항상 강조한다. “경제마인드로 군정에 협력하며 순창군을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의원이 되었다.” 그가 평소 하는 말이자 듣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그의 말처럼 ‘지역경제가 활발해지고 군민이 잘사는 고장’을 같은 지역(동계) 출신이 군수와 의장이 이뤄주기를 기대해 본다. 다만 매사 협력하기보다는 때론 비평하고 견제하며 오직 군민을 위해, ‘정의로운 순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이기를 바란다. <편집자>

 

지난 2018년 ‘의정’을
평가, 정리한다면

먼저 지난 한 해 순창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7월 제8대 순창군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군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는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제232회 임시회에서 원을 구성하고 2018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제237회 제2차 정례회까지 6회 69일간의 회기 동안 2017 회계연도 결산안, 예산안 3건, 조례안 39건, 동의안 등 12건을 포함하여 7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중대형 사업장과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주요민원사항 등에 대한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남계2 우수저류시설,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 등 대형사업장의 유지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 하였으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시행, 하자 없는 완벽한 시공을 촉구하여 주민생활 안정에 노력했습니다.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정의 합목적성 및 부진사업을 비롯한 민원발생 사업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시정 8건, 개선 53건 건의 권고 54건 등 총 115건을 지적하는 등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감사에 중점을 두고 결과를 채택했습니다. 특히 금과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동광레미콘 사업장에 대하여 감사장에서 마을주민의 의견개진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에 노력하였으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원활한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지속적 발굴, 영농ㆍ의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활용 등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2019년도 예산심의는 자체 재원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예산 집행시 낭비됨이 없이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세밀한 심사를 거쳐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2018년도 예산안 4045억원을 확정했으며, 2019년도 세출예산안 중 분야별로 사업의 필요성, 적시성, 효율성 등을 심사하여 19건 31억9000만원을 삭감하여 일반회계 3575억원과 특별회계 260억원 등 총 3835억원 규모의 예산을 수정의결 했습니다.

2019년 의회 운영 방향과
군정과의 관계 설정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군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책임감으로 군민의 뜻을 집행부에 대변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안정된 생활과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순창 발전을 위한 의회 운영을 위해 첫째,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넷째,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라는 공동체 수레가 멀리 그리고 빨리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양 바퀴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굴러갈 때 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책에 대한 소통, 주민의견 반영에 대한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예산(안) 사전 공개 방안에 대한
의회 방침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군민의 참여와 소통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의회에서는 개인ㆍ법인ㆍ사업체의 정보 등 법령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정보ㆍ자료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게시 및 공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하여 군민의 알권리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모든 군민이 만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여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예산편성에 노력하고 있고 의회도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각자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한 전문ㆍ관심 분야에 밤늦게까지 총력을 기울이며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예산의 효율적 편성ㆍ운영을 위해 열정적으로 예산 심사에 매진하였습니다.
예산(안) 사전 공개에 대하여는 군민의 알권리 실현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우리 의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의사일정을 게시하고, 예산심사 영상을 송출하는 등 군민의 알권리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군민들에게 ‘새해인사’

존경하는 순창군민 여러분! 여러분들에 의한, 여러분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장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정성균 입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9년 새해는 지난 6개월을 토대로 제8대 순창군의회가 더욱 힘차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에서 계획하는 500만 관광객 유치, 5000억 예산을 위해 군정과 의정이 상생하며 함께 뛰는 열정적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열린 의회, 알찬 의정’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당부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선거구(인계ㆍ적성ㆍ동계면)에서 2010년 제6대 의원부터 3선하며 6, 7대 의회에서 운영행정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정 의장은 회기와 관계없이 매일 출근하며 손에서 자료를 놓지 않고 공부하는 의원으로 알려졌다. 그를 지지하는 주민들은 “군정에 대한 깊고 포괄적인 이해로 순창군 발전을 위한 군정 방향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많은 공감을 받아 왔다”면서 “3선 의원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계면 출신으로 부인 임소남 여사와 슬하에 형제(2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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