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복당반대 기자회견
상태바
이용호 국회의원 복당반대 기자회견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1.10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도ㆍ군의원 전원 “복당 반대”
이 의원, “민의와 요구에 따른 것”

▲더불어민주당 남원ㆍ임실ㆍ순창 지역위원회 광역ㆍ기초의원 등이 지난 8일 전북도의회에서 이용호 의원 입당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ㆍ임실ㆍ순창 지역위원회 광역ㆍ기초의원 등이 지난 8일 전북도의회에서 이용호 의원 입당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원ㆍ임실ㆍ순창지역 광역ㆍ기초의원 일부와 민주당원 등이 참여했고, 군에서는 최영일 도의원과 정성균 의장 등 군 의원이 참석했다. 손종석 의원은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복당) 표명에 대해 분노하며, 이 의원의 복당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6ㆍ13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당 후보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던 사람이 갑자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한다. 정치적 신의와 의리를 저버리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고 또 한 번의 입신을 꾀하는 것 말고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용호 의원의 복당 여부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되, 복당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용호 의원은 홍보자료를 통해 “민주당에 입당키로 결정한 것은 남원ㆍ임실ㆍ순창 주민들의 민의와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민심을 받들어야 할 도ㆍ시ㆍ군 의원들이 이 같이 지역민의 중론과 어긋나는 발표에 나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견에는 시ㆍ군 단체장은 물론 도의원 2인이 불참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남원시의원은 절반 가까이 불참하고 임실군의원 역시 대부분 불참했다. 이 같은 사실만으로 현재 지역민의 여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손금주 의원과 함께 지난달 30일 복당과 입당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두 의원의 당원 자격 심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