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호 향우,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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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호 향우,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 임중혁 기자
  • 승인 2019.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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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미식품 회장>

순창읍 출신, 임옥호 ㈜진조미식품 대표가,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주관한 제16회 포천시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31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트로피와 인증 현판을 수상했다.
임옥호 대표가 운영하는 ㈜진조미식품은 초고추장 생산 전국 1위 업체로 2017년 매출 91억여원을 달성하고,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과 위상을 높인 포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돼 식품산업부문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것.
포천시는 지난해 8월 중소기업대상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12개 기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성ㆍ안정성ㆍ수익성 등 경영능력과 연구개발, 해외수출실적, 노사화합ㆍ사회공헌도 등 전 분야에 대해 현지실사 및 공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식품ㆍ섬유ㆍ기타 산업부문에서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포천시 중소기업대상은 ㈜진조미식품과 ㈜일송텍스(섬유부문 연매출 84억원), ㈜대성샘플라인(벽지회사 샘플북 제조업체 연매출 81억원)이 각각 선정됐다.               

임옥호 ㈜진조미식품 회장
임옥호(66) 대표는 순창읍 순화리 출신으로, 1988년 경기 포천에서 진조미식품을 창업하고 2009년 ㈜진조미식품으로 전환해, 초고추장 생산업체 전국 부동의 1위로 자리 잡았다.
임 회장은 초고추장 생산경험을 고향 순창전통고추장에 접목하기 위해 팔덕에 장류전문업체 ㈜기픈샘을 설립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식품생산을 고집해온 장인 기업인이다. 업계에서는 “초고추장 개척자이며 선두주자로서 소비자 욕구에 맞는 초고추장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고, 철저한 기업가 정신과 근면 성실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30여년 전 ‘뭐 만들게 없어서 초고추장을 만들어 파느냐’는 핀잔을 들으며 초고추장 사업을 시작하여 연매출 100억에 육박하는 장류전문회사를 일군 임 회장은 ‘진조미’만의 초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횟집과 시장을 누비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임 회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를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매입업체들과의 신뢰를 쌓아왔고, 위생적인 제품생산과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가족같은 회사’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 구현을 위해 매년 지역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척사대회ㆍ복달임행사ㆍ독거노인합동잔치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 북부 호남향우회와 구리ㆍ남양주 순창향우회 창립에 참여하며 고향 선후배들과 교류해오고 있다. 고향에서 순창초등학교(54회)를 졸업한 임 회장은 고향에 기업을 세우고, 고향을 지키는 동창들과 수시로 연락하는 애향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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