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1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는 신청한 무소속 이용호ㆍ손금주 의원의 복당 및 입당과 관련 “더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이 있다”며 심사를 미루더니 13일 다시 열린 위원회에서 두 의원의 복당 및 입당을 불허하기로 했다.
이날 윤호중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고 “지난 시기 활동에 소명이 부족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허 사유를 알렸다.
이에 지난 14일 이용호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결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민주당 복당은 안됐지만, 복당선언시 했던 다짐과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에 기여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 정치를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언행을 무겁게 하겠다”며 “안타까운 것은 저를 응원하고 환영해주신 지역민들과 당원들이 입었을 상처다. 제대로 된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