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참가자 소개, 회장인사, 감사보고, 활동보고, 결산보고, 사업계획, 예산 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배남식 농민회 사무국장은 “딱딱한 농민회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 회의장소를 유등으로 옮겼다”면서 유등면자치위원회 우리민요 소리단과 플루트ㆍ통기타 연주자를 초청하여 1부 행사를 화려하고 경쾌하게 시작했다.
농민회 총회가 유등에서 열리자 서대현 유등면민회장, 최면식 유등면장, 이우철 순창농협유등지점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는 인사말을 했다.
농민회는 2018년 활동보고에서 상토공급, 쌀산업발전협의회, 전북민중대회, 오은미 도의원후보 지원, 통일쌀경작사업, 민족농업전진대회, 농민열사 추모제, 전국농민대회, 8ㆍ15 자주통일 대행진, 여농30주년기념행사 지원, 쌀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성 등 1년 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지난해 활동에서 군농민회 자체사업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면지회의 자생력을 복원하여 농민회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도와 회원을 확대하고, 군내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과 연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수석 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세에 발맞춰 통일농업을 준비하자”면서 통일쌀경작사업, 통일트랙터보내기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