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춘 선생, 3ㆍ1운동 건국훈장 ‘애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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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춘 선생, 3ㆍ1운동 건국훈장 ‘애족장’
  • 림재호 기자
  • 승인 2019.02.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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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 금평 출신

 

▲광주 3.1만세운동 관련 판결문 일부(1919년). 송광춘 (宋光春, 1897~?) 선생 이름이 써있다.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서훈 ‘신청’
100주년 3ㆍ1절 맞아 독립 유공자 ‘선정’

 

쌍치면 금평리 출신 송광춘(宋光春, 1897~?) 선생이 건국훈장(애족장) 등 정부 포상을 받는다.
기미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뒤늦었지만 순창출신 독립운동 지사의 정부포상은 의미가 크다.
송광춘 선생은 기미년(1919년) 광주 3ㆍ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영ㆍ호남,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5명 가운데 한 분으로, 100년 만에 경남 하동의 재야사학자 정재상 씨의 노력으로 정부 포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18일, 국가보훈처가 재야사학자 정재상 씨에게 보낸 문서(2019년도 3ㆍ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안내)에 따르면 “정부는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세우신 송광춘 선생의 독립운동 위업을 기리어 애족장에 포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포상전수 일정 등은 포상수여 선순위 유족의 거주지 관할 지청에서 선순위자에게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통지했다.
지난 27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지난 2009년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국가기록원에서 발굴ㆍ서훈 신청한 광주3ㆍ1만세운동 참여자 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면서 “정 소장이 서훈 신청한 광주 3ㆍ1 독립운동가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20명이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송광춘 선생과 대통령표창을 받는 박재하(1884~?, 제주 일도), 양태원(여, 학생, 1904~?, 경북 경주시 내남 덕천), 고연홍(여, 학생, 1903~?, 제주 상천), 이봉금(여, 1903~?, 전남 순천 금곡)은 1919년 3월 10일 오후 3시경 광주 부동교(광주 동구 불로동과 남구 사동을 잇는 다리) 아래 작은 장터에서 김강ㆍ김철ㆍ최병준ㆍ최한영 등과 숭일학교ㆍ수피아여학교ㆍ광주농업학교 교사 및 학생 주민 1천여 명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일로 주동자 김강ㆍ김철ㆍ홍순남(경남 하동, 광주 수피아여학교 학생) 등 가담자 대부분이 체포됐다. 시위에 참여한 송광춘은 징역 10월, 박재하 태형 60도, 고연홍 징역 4월, 양태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이봉금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 형을 각각 받았다”고 알렸다.
정재상 소장은 <열린순창>과의 전화통화에서 “3ㆍ1운동 100년 만의 뒤늦은 서훈이지만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우리 후세들은 이분들의 민족애와 위국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광춘 선생의 경우 사망일도 알 수 없고 아직 유족 확인이 안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호창성 쌍치면장은 “직원들과 함께 유족을 꼭 찾아 정부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고 있다. 명단에 등록된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경우 제적부, 족보 등 관련서류를 갖추어 국가보훈처로 후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후손 등록 후 훈장을 전수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060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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