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도서관 개관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공공도서관 야간 개방시간 연장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 2월까지 오후 7시까지 운영한 종합자료실을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료실 개방 연장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나 주민 모두 늦은 시간까지 자료 검색과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군립도서관 휴관일은 매주 금요일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자료실 개방 시간 연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아, 저녁 7시에 맞춰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늦은 시간 이용률이 높아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학습실)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만 개관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공공도서관은 2018년부터 국비 지원이 끊겼다며 운영시간을 단축했다. 공공도서관 김광수 관장은 “올해도 학생들의 시험기간에는 11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라며 “시험 기간 전에 학교로 공문을 보내고 언론에도 알려 많은 학생들이 학습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립도서관 학습실 좌석은 67석(멀티실 6좌석 포함)이고, 공공도서관은 1열람실 84석ㆍ2열람실 64석 등 총 148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