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순창샘물대책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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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 순창샘물대책위 집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3.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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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 펼치며 순창샘물 폐쇄 촉구

▲순창샘물 공장 앞에서 열린 순창샘물 폐쇄 쌍치면민 총궐기대회.
쌍치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서)가 지난 20일 면내 순창샘물 공장 앞에서 5번째 집회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참석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쌍치면민들은 이날 하루 생업을 제쳐두고 앞선 집회와 마찬가지로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는 앞선 4번의 집회와 다르게 축제분위기로 진행하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이에 따라 풍물공연과 초청가수 트로트 공연,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국악공연은 정은서 위원장의 딸이자 ‘국악예술단 고창’의 단장인 정호영 씨가 단원들과 함께 무료로 국악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면내 새마을금고와 여러 주민들이 쌀과 찹쌀, 염소 등을 후원했고, 여성 대책위원 11명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해 이날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접했다.
공연 후 정 위원장은 “쌍치샘물 폐쇄”를 촉구했고, 주민들은 그동안 순창샘물로 인한 “식수부족 및 농업용수 부족”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또 쌍치의 자산인 지하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시산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상훈 환경청장, 쌍치 방문

▲쌍치 주민들과 새만금지방환경청장이 피해 호소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쌍치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와 마을 관정 살펴

한편, 집회 5일 전인 지난 15일에는 현장 방문을 약속했던 김상훈 새만금지방환경청장이 쌍치를 찾았다.
김 청장은 대책위와 함께 방산리와 둔전리, 신도마을 등을 찾아 관정 등을 둘러봤다. 정 위원장은 “사전에 갈 곳들을 정해뒀는데 김 청장이 먼저 정해둔 곳 이외에도 여기저기 가보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지난 면담 때 약속했던 환경영향평가 시 8인 소위원회 주민 추천 대표가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해줬다. 이렇게 와서 관심 보여줘 감사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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