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묵 향우. ‘깨달음의 노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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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묵 향우. ‘깨달음의 노래’ 출간
  • 림재호 기자
  • 승인 2019.03.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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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광암 출신

 

팔덕 광암마을 출신인 이계묵 향우가《삼매(三昧) 체(籭)로 거른 ‘깨달음의 노래’》를 출간했다.
저자는 인터넷 정보화 시대를 맞아 불교 포교 방법도 그에 걸맞게 온라인상에서도 포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음 카페와 페이스 북에 여여법당을 개설해 8년째 세계인과 소통하고 있다. 그렇게 매일 게시ㆍ전법(傳法)한 글을 한데 묶어서 불서(佛書)로 포교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여 ‘생각나눔 도서출판사’에 의뢰하여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옛 조사(祖師 : 한 종파를 세워서, 그 교의를 펼친 사람)들의 게송(偈頌)은 한자로 되어 있어서 한글세대인 현대인들이 그 뜻을 이해하고 알기가 매우 어려웠다. 게다가 그동안 출판된 책들은 원문만 번역한 책들이 많아서 일반 불자나 불교에 관심이 있은 분들도 쉽게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자 게송 원문과 함께 원문은 번역을 하였고, 번역을 해도 난해한 조사들의 응축된 시어는 이해하기 쉽도록 문단마다 해설을 붙였다.
이계묵 향우는 “곽암 선사의 심우송(尋牛頌)과 의상 대사의 법성게(法性偈), 삼조 승찬 대사의 신심명(信心銘), 영가 대사의 증도가(證道歌)를 한데 묶어 다룬 이 책의 제목을 《삼매(三昧) 체(籭)로 거른 ‘깨달음의 노래’》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까닭은 옛 조사들이 뼈를 깎는 구도심(求道心)으로 선정삼매(禪定三昧)를 통해서 얻은 자내증(自內證)의 게송(偈頌)들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삼매(三昧) 체(籭)로 거른 ‘깨달음의 노래’》를 일반 불자들과 불교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 일독 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계묵 향우는, 1972년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했다. 1978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 1981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 환속해 2004년부터 수 해 동안 노고산방에 칩거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불교포교 여여화옹(如如和翁)을 전법하고 있다. 저서로 <화두참선(話頭參禪)>, <선의 뜰에 거닐다> 1ㆍ2권, <유식 삼십송 강의>, <돌계집이 애를 낳는구나>, <옥상 생태텃밭 가꾸기> 등이 있다.          
림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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