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교육과정 설명회ㆍ상담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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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교육과정 설명회ㆍ상담주간 운영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9.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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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선행학습 근절, 중학교 자유학기제, 봉사활동 등 안내

▲지난 19일 순창여중에서 열린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군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상담 주간을 실시했다. 각 급 학교는 설명회를 통해 학교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알아야 할 교육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상담실 운영 안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학기 중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미리 각 가정으로 배부된 상담신청서를 통해 접수를 받아 학부모와 개별 상담을 시작해 이번 달까지 마무리된다.
19일(화)에는 순창여중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회장 선출도 함께 했다. 서성순 교장은 인사말에 이어 아이들을 돌보는 데 있어 정보가 될 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4차 산업, 인공지능, 생명공학, 환경이 미래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고, 미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상력, 인성, 인내력이 갖추어져야 한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우버 택시 서비스와 현대자동차의 길거리 캐스팅, 추신수 선수의 육아법 등을 소개했다.
교육과정 담당교사는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선행학습을 근절하고 있는 내용을 안내했다.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에 따라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후 학교 과정에서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평가 금지, 입시 및 대학별고사에서 이전 단계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 출제금지 및 선행학습 영향평가제가 도입된다. 학교 및 대학 등이 선행교육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경우 시정 또는 변경을 명령하고 미 이행 시 관련 교원 징계, 학교 및 대학 등에 대한 행ㆍ재정적 제재 부과,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의 선행교육 유발 광고ㆍ선전 금지 등의 항목이 적용된다.
전북형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ㆍ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자아 이해 및 탐색, 소질과 적성, 삶의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주제 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하며, 토의, 토론, 탐구, 실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개선하여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에는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에 맞는 평가 선택이 가능하며, 단원별 형성평가, 협력기반 수행평가, 포트폴리오 평가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중점을 둔 다양한 과정평가가 실시된다. 순창여중의 경우 자유학기제는 2학기에 운영되며 주당 33시간 중 기본교과 23시간 자유학기 활동 10시간으로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활동은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ㆍ체육활동, 동아리활동으로 나누어진다.
올해는 전담 상담 교사가 배치됨으로써 Wee(위)클래스(상담실) 운영이 예년에 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상담기관 의뢰, 학생상담 관련 교사 및 보호자 자문과 상담, 상담실 홍보 및 교내 행사 진행 등은 연중으로 이루어진다. 3월 상담주간을 시작으로 4월 표준화 검사, 정서행동특성 검사 실시, 5월 상담실 운영, 6월 칭찬주간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교육과정상의 봉사활동(단체) 10시간 이상과 교육과정 이외의 봉사활동(개인) 8시간 이상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개인적 봉사활동은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시해야 한다. 학생봉사활동은 시ㆍ도 교육감, 교육장 및 학교장이 인정하는 기관만 인정하고 있다. 1일 8시간 이내로 인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학생의 징계, 학교폭력 관련 사항 등에 따른 학교 내 봉사활동, 사회봉사, 출석정기 기간의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www.1365.go.kr)로 개인별로 가입하면 봉사활동신청 및 확인서 발급이 편리하다.
효도체험학습은 연간 10일 내로 신청하여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나 시험기간에는 인정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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