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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일장ㆍ그림 그리기
문화원 주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2019년 04월 11일 (목) 김슬기 기자 seuigi3204@openchang.com

   
 ▲조용한 민속마을 정자에서 둘러앉아 시를 쓰던 북중 3학년 학생들
   
▲전유찬 학생이 직접 만든 시집이라며 보여준 종이.
제17회 청소년 백일장ㆍ그림그리기대회가 지난 5일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학생들은 장류박물관, 옹기체험관 부근과 민속마을 정자 등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운문 주제는 ‘고추장’, ‘초승달’, ‘편지’, 산문 주제는 ‘순창의 자랑’, ‘운동장’, ‘낙서의 추억’, 그리기 주제는 ‘순창장류박물관’, ‘고추장민속마을’이 제시됐다.
웃고 즐기며 시 쓰기에 열중하는 김평안ㆍ박준휘ㆍ서현빈ㆍ이경빈ㆍ전유찬ㆍ조윤성(순창북중 3년)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빈 학생회장은 “날씨는 춥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따뜻하다”며 “우리 학교에서 상 큰 걸로 3개 정도는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우리가 신문 인터뷰에 이렇게 말했는데 상 하나도 못 타면 창피해서 어떡하죠?”라고 말했다.
연습장을 찢어 만든 시집을 꺼내 보인 전유찬 학생은 “원래 시 쓰는 것을 좋아한다. 창피하지만 이 시들에 저의 감정이 다 담겨있다. 사랑, 이별, 완전한 끝까지 다 있다”고 말해 친구들에게 웃음을 줬다. 유찬 학생은 “제 꿈은 배우였는데 국어선생님이 되고 싶다가 지금은 경찰대학교에 가서 경찰이 되고 싶다. 시 쓰는 것도 재밌어서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눠준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하던 김지현(복흥중 1년), 김수련ㆍ박정현ㆍ신아영(복흥중 2년) 학생들은 “대회 환경이 열악하다. 매년 여기서 하니까 지루하기도 하다”며 “날씨도 추워서 도시락도 다 식었지만 그래도 밖에서 먹으니 학교 급식보다는 낫다. 학교 급식은 진짜 맛이 없어서”라며 “근데 우리 밖에서 너무 솔직하게 학교 급식 까는 것 아니냐”고 웃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봄에 밖에 나와 글 쓰고 그림 그리니 좋다”, “친구들과 함께 시도 쓰고 즐겁다”며 좋아하면서도 “춥다. 미세먼지도 많은데 실내에서 했으면 좋겠다”, “벚꽃축제 기간인데 왜 거기서 안 하고 여기서 하는지 모르겠다”, “기념식 소리가 잘 안 들렸다”는 솔직한 바람과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순창문화원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해 군내 20개 학교 420여 학생과 인솔교사가 참여했다.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최길석 문화원장은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고 잠깐이나마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꼈다”며 “공부에 몰두하는 현 세태에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마음의 여유가 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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