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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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군수’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4.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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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1시간 이상 주민 민원 청취

황숙주 군수가 공석인 민원과장 자리에 앉아서 군청 민원실을 찾아온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처리하고 있어 화제다.
황 군수는 지난 3월 명예퇴직한 행정과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15일 민원과장을 농촌개발과장으로 농촌개발과장을 행정과장으로 전보했다.
따라서 공석인 민원과장 자리를 자신이 메우겠다며 매일 민원실 주민 상담석에서 민원실을 찾아온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황 군수는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매일 1시간 이상 민원과에 상주”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군수님이 민원실에서 주민들을 직접 대하니,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다”면서 “항상 그럴 순 없지만, 자치단체장으로서 이런 기회에 주민들과 민원실에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3선에 성공하고 군수 마지막 임기를 맞은 황 군수의 요즘 행보에 대해 한 주민은 “대중목욕탕에서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고, 자기 생각을 꾸밈없이 나타내는 군수를 보며, 군수 측근들이 사심을 채우기보다 다수 군민에게 필요한 군정을 펼치도록 잘 보좌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쁘고 힘들겠지만 많은 군민, 특히 자주 만나지 못하는 군민의 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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