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환ㆍ전정아 씨, 신혼여행비 아껴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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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환ㆍ전정아 씨, 신혼여행비 아껴 ‘장학금’
  • 윤승희 기자
  • 승인 2019.04.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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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공무원>

공무원 한수환ㆍ전정아 부부가 신혼여행비를 아껴 옥천인재숙에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은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는 전정아 주무관과 인계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한수환 주무관이다.
지난 3월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신혼여행 비용을 아껴 좋은 일에 쓰기로 하고 최근 옥천장학재단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원래 알리고 싶지 않았다”는 전정아 씨는 “결혼식을 올리면서 신혼여행보다는 남편이랑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학창시절 인재숙에서 받은 도움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면서 옥천장학회에 기탁하게 된 계기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서 전 주무관은 “시골에서는 솔직히 학원에 다니기도 힘든데, (옥천인재숙이) 좋은 강사님들 모셔와 무료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준데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옥천인재숙과 인연이 깊다. 전정아 씨는 지난 2007년 옥천인재숙을 수료(제3기)하고 2013년도에 군청에 입사했다. 한수환 주무관은 작년까지 행정과에서 교육지원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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