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중 8회 동창, 고향 방문
상태바
동계중 8회 동창, 고향 방문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9.05.02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 일찍 서울 사당역 출발, 전주에서 합류
독집 삼거리 도착, 출렁다리 배경 기념 사진
동창 경영 화탄매운탕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

동계중학교 8회동창회(회장 황의정)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7일, 제5차 정기총회 겸 채계산 산행을 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 앞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전주에 도착해 전주시 인근에 거주하는 동창회원들을 태우고 고향을 향해 달렸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한 동창은 “고향으로 산행을 간다는 문자를 받고, 어젯밤 한숨도 못잤다”며 “그리운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소풍을 앞둔 철없는 아이처럼 설랬다”고 말하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구동성’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버스는 어느새 독집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날 산행을 추진한 동창회 임원은 “채계산에 설치되는 국내 최장거리 출렁다리가 곧 완공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한번 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동창들은 공사가 한창인 채계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동창회원들은 “채계산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명산 중에 명산이 되겠다”며 오래 만에 방문한 고향 발전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회원 모두 살기 좋은 고향, 고향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며 행복한 고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봄기운 완연한 적성강변 수양버들도 멋들어지고, 채계산 초입에 자리 잡은 화산옹바위의 웅장함이 새삼 경이롭다.
회원들은 오랜만에 찾은 고향산천 풍경을 하나라도 더 기억하려는 듯 이리저리 둘러보며 사람은 늙고 산천도 달라졌다며 ‘언제라도 고향을 찾아 올 수 있도록 모두 건강하자’고 다짐했다.
산행을 마친 동창회원들은 때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화탄매운탕으로 이동했다. 동창인 심태식 화탄매운탕 대표는 고향을 방문한 동창들에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화탄매운탕과 맛있는 고기, 음료 등을 대접하고, 서로 술을 권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 이날 모임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고창인 조합장 징역 2년 구형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순창읍 관북2마을 주민들 티비엔 '웰컴투 불로촌' 촬영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