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병설유치원 “작은 시장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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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병설유치원 “작은 시장 열었어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9.06.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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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사랑, 나눔 키우는 ‘만물시장’ 체험

아름드리나무 그늘 아래 작은 시장이 열렸다. 꼬물꼬물 작은 손으로 100원 짜리 물건을 사고파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웃음 짓는 학부모들. 지난달 29일 순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감 박명희)이 순창초 운동장에서 ‘꿈, 사랑, 나눔 키우는 순창 라온 플리마켓’ 행사를 가졌다.
‘플리마켓’은 온갖 중고품을 팔고 사는 만물 시장을 말한다. 순창초 병설유치원 새싹ㆍ꽃잎ㆍ열매반 원아들과 학부모들은 장남감, 문구, 의류, 액세서리, 각종 생활용품 등 재활용 할 수 있는 물건들을 집에서 가져와 판매했고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했다.
아이들은 “재미있어요.”, “엄마랑 같이 물건을 파니까 신기했어요.”, “로봇을 사서 너무 좋아요.”, “돈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빨리 형님반이 되어서 또 했으면 좋겠어요.” 말하며 즐거워했다. 행사를 마치고 박미영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이웃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중요성을 알게 하고, 다양한 물건이 사고 팔리는 과정을 경험하며 경제개념을 익히는 시간이었다. 뜻 깊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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