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에서 동창 17명이 모여 한결 같은 열정을 보이며 감동적인 동창회를 만들었다. 이번 모임은 환갑잔치를 겸해서 열렸다. 케이크와 선물이 푸짐하게 마련됐지만 선물을 타지 못한 친구들은 아쉬움을 보였다.
동창들은 계주, 닭싸움, 줄다리기 등 나이에는 과격한 운동을 해 몸살이 나거나,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입을 모았다.
동창들은 상추와 쌈 채소, 나물, 매실장아찌, 김치, 고기, 왕새우, 광어회 등 맛깔 나는 음식들을 준비해서 함께 먹고 즐기며 이틀 동안 재미있게 지냈다. 이튿날 공원을 산책하고 점심식사 후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양명선 회장은 “오지 못한 친구들이 내년에는 꼭 참석해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보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글ㆍ사진 : 양명선(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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