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울려퍼진 ‘금과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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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울려퍼진 ‘금과들소리’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6.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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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영ㆍ호남ㆍ충청 들소리 현장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위해 노력 ‘한목소리’

▲영ㆍ호남ㆍ충청이 함께하는 제17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현장 공연에서 신명나는 들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17회 영ㆍ호남ㆍ충청 들소리 현장 공연
군내ㆍ외 문화예술동호인ㆍ단체 축하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위해 노력 ‘한목소리’

▲고성농요 베짜기 재현.
▲금과들소리보존회(유연식 회장) 제사를 지내는 모습.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류현식)는 지난 16일, 영ㆍ호남ㆍ충청이 함께하는 제17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현장 공연을 성대하게 펼쳤다.
이날 금과들소리보존회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9시에 시작한 행사는 아미농악공연을 시작으로 페어리방송댄스(임수빈 외 11명), 실버체조(임정순 외 19명), 판소리(국악예술단고창), 순창국악원 민요단,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국무용ㆍ장고난타, 섹소폰앙상블(임형락 외 4인)과 난타공연(금과면 자치위원회) 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고성농요 선비춤.
▲임실 필봉농악 공연.
▲풍산 산울림 품바난타 공연.
현장공연은 금과들소리 공연단이 의 물 품고 모 찌는 소리부터 장원질 소리까지 펼쳤고, 이어 경남고성소리와 홍성 결성농요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임실필봉농악과 홍진기 설장고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 정성균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최영일 도의원 등 많은 내ㆍ외빈이 방문하여 축제를 관람했다. 개회식에서 황숙주 군수는 현장 공연을 축하하며 “금과들소리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하고자 문화재청에 신청해 진행 중”이라며 “오랜 숙원이었던 야외공연장이 완공돼 오늘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공개행사를 거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보존회에서 후진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금과들소리보존회 김매는 소리.
이용호 국회의원은 “저도 국회에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금과들소리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할 것을 촉구하고, 그 중요성과 보존가치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들소리단원인 고삼곤 씨는 “오랜 시간 준비했다. 모든 현장공연에 참여했지만 떨린다”고 말하면서도 목소리와 행동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공연을 마친 류연식 회장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끝내서 좋습니다. 방문해주신 많은 내ㆍ외빈분들도 멋진 공연이었다며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공연을 기점으로 10월에 계획된 예술인 공연, 문화재 지정 심사까지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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