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꽃대’ 피해 배추, 공무원이 ‘제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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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 ‘꽃대’ 피해 배추, 공무원이 ‘제거’ 도와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6.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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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모종 할 수 있게 공무원 230여명 ‘구슬땀’

군청 공무원이 지난 12~14일까지 3일 동안 피해를 입은 배추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쌍치에서 27헥타르(ha) 대규모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의 재배면적 70% 가량이 ‘배추꽃대’ 피해가 발생했다. 농가는 ‘육묘 피해’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꽃대’ 피해를 입은 배추는 출하하지 못했고, “연구원들이 조사하고 갔”지만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농가 마음대로 제거할 수도 없어 방치한 상태였다. 그런데 콩을 심기 위해서는 배추를 모두 제거해야 해서 군에서는 이 사정을 알고 일손 돕기에 나섰다. 3일 동안 군청 부서와 읍ㆍ면사무소 공무원 230여명이 배추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주 친환경농업담당(생명농업과)은 “농가에서 이렇게 많은 공무원이 도와주실 줄 몰랐다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콩 모종시기가 겹쳐, 신속하게 배추를 제거할 필요가 있어, 군청 공무원이 나서 도왔다. 다행히 배추를 모두 제거해 콩 모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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