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해지며 비염, 축농증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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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각해지며 비염, 축농증 환자 ‘늘어’
  • 안욱환
  • 승인 2019.07.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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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세척ㆍ비강내부 청결하게 하는 것 ‘중요’

문 :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코 때문에 고생을 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고 코도 막히고 코를 풀면 심할 때는 연두색 콧물이 나옵니다. 병원에서 축농증이라며 치료를 하면 좋아졌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또 기침이 심해집니다. 코가 뒤로 넘어가서 가래 때문에 기침을 한다고 합니다.
찬바람을 쐬고 나면 더 기침이 심해지는데, 6살 때부터 시작된 아이의 코와 기침을 어떻게 낫게 해줄 수 있을까요? 아이가 기침을 많이 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답 : 최근에 미세먼지가 심해져서인지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평소에 감기는 물론이고 코가 막혀서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누런 콧물이 줄줄 흐르는 바람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까지 아파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통해 신선한 공기가 몸으로 유입되어 뇌의 활동으로 발생한 열을 식혀주게 되는데, 코가 막히게 되어 이러한 작용이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코의 주변에는 부비동이라는 머리뼈 속의 빈 공간들이 있는데, 이 공간에 염증이 생겨서 농이 차게 된 것을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축농증은 만성으로 진행되기가 쉬우며, 감기가 오거나 비염이 생기면 더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면부와 이마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기억력 감퇴, 정신 피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면 조금 낫다가도 책을 보기 위해서 고개를 숙이면 쏟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축농증이 있으면 코에서 누런 코가 나오고, 누워 있으면 코로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후비루라고 합니다. 이 때 특유한 악취가 나서 메스꺼움이나 식욕부진을 야기하고 보통 아침에 가래가 나옵니다. 감기에 걸리면 연두색 코가 나오는 것은 균에 의한 감염을 뜻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항생제는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없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재발을 잘 하는 수술요법도 있지만 아직은 나이가 어리므로 한방 요법을 추천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한방 치료약을 직접 코 속에 삽입해 물혹을 녹여 내거나 코 안의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환부에 약침을 시술하기도 하며 석션기로 비강과 부비동에 고인 농을 빼주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오래 되어 축농증이 병발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맑은 콧물과 탁한 콧물이 함께 나오게 되므로 어떤 것이 더 많은가를 보고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면역력을 증강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비강 세척으로 비강 내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로 축농증이 완치되어 후비루가 없어지면 가래가 생기기 않게 되므로 결국은 심한 기침도 낫게 될 것이므로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안욱환(누가한의원장)

<건강상담 문의>
■ 전화 063-652-3200
■ 메일 ops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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