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향토회관에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군은 기존 문예회관이 건립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하고 무대 규모도 작아 대규모 공연 유치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문화공연에 대한 군민들의 눈이 점차 높아지면서 전문화된 공연장 조성이 필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향토회관 건축물 컨설팅’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군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공연장 규모를 확대해야 하나, 건축 구조적으로 확장이 어렵다’라는 의견을 내놨다”면서 “향토회관 무대와 부속시설 등이 미비해 비용 대비 효과가 저조한 만큼 소공연장 등 다른 특화공간으로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은 지난해 10월 민선 7기 공약사업 공청회에서 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 찬성률은 85.6%였다며 신규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군은 “새로운 부지에 넓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복합화 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신축)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케스트라, 뮤지컬, 콘서트, 국악, 연극 등 수준 높은 전문 공연 위주로 운영해 군민에게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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