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11년 예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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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1년 예산 (2)
  • 신경호 기자
  • 승인 2011.04.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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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군민 보건ㆍ건강 예산 올 40억8844만원
만성적자로 의료ㆍ서비스 수준 낮아…획기적 대책 급해

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은 보건사업과와 의료지원과로 크게 나뉜다.

보건사업과(과장 박윤택)는 보건행정, 건강증진, 예방의약, 방문보건 등을 담당한다.

보건사업과 금년도 예산규모는 총 29억9718만여원이다. 전년도 예산 24억3857만여원 대비 약 5억5861만여원이 증액됐다.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사업인 적성면 보건지소 신축사업이 신규로 편성되어 시설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지원과(과장 양자봉)는 외래진료, 응급실, 입원실 등을 운영· 담당하는 부서로 원무팀, 진료팀(간호사), 의사가 있다. 올해 예산규모는 총 10억9126만여원이다. 전년예산 14억9900여만원 대비 4억800여만원이 감액됐다. 의료장비 등 물품취득비와 사무관리비 등이 줄어들었다. 반면 노인전문요양원 운영지원비는 약 2억3600만원이 증가했다.

보건의료원은 효율성이나 영리성에 앞서 공공성이 우선한다. 때문에 보건행정과 예방활동, 방문보건서비스, 외래진료를 병행한 응급실과 입원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최근 공공성을 앞세워 연간 수억원의 적자를 내면서도 뚜렷한 대책이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친절서비스가 실종됐다’는 비판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개인병원 증가 등으로 인해 공공기관인 의료원은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의료원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타 지역에 비해 아주 친절하다. 하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병원처럼 친절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선책을 찾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공공기관인 의료원이 만성적자를 메우고 지역 보건복지 분야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신뢰회복을 통해 내원환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입원실을 활성화 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보건사업과

보건사업과의 금년예산을 정책단위별로 나눠보면 보건의료사업 추진지원 9억5745만여원, 인구정책지원 사업 5억27만여원, 군민 건강증진사업 확대 5억6828만여원, 급만성 전염병관리 3억5123만여원, 방문보건사업 강화 2억2657만여원, 장애인 재활서비스 증대 4208만여원, 구강건강 증진 6932만여원, 부서운영 기본경비 2억1895만여원 등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질별로 살펴보면 인건비 2억2500만여원, 물건비 8억900만여원, 경상이전 12억8000만여원, 자본지출 7억2000만여원 등이다.

인건비에는 청사내 청소 및 환경정비 인부임 1687만여원, 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 운영인부임 1927만여원, 예방접종 등록센터 운영인부임 2047만여원 등 기간제 근로자 보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건비로는 일반운영비 5억9000만여원, 여비 1억3600여만원, 재료비 6650여만원, 업무추진비 1330여만원 등이 있다. 일반운영비에는 사무관리비 2억7000여만원, 공공운영비 3억여원, 행사운영비 2000만여원이 속해있다. 이중 사무관리비에는 보건지소 환경정리용품 구입 등 사무비 2183만여원, 노인건강증진센터 시설 및 장비유지비 등 사무비 1126만여원,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구입비 7068만여원, 부서운영기본경비 4727만여원, 기타 각종 사업 홍보물제작 사무비 등이 있다. 또 공공운영비에는 보건의료원 전기요금·보일러연료비·관용차량 유지비 등 1억8000만여원, 보건지소 전기요금·지소 및 진료소 청사 무인경비 용역료 등 8200만여원, 노인건강증진센터 전기요금 등 공공운영비 3580만여원 등이 있다.

경상이전에는 민간이전비 7억9700만여원과 일반보상금 4억4834만여원 등이 있다. 이중 민간이전으로 10개 보건지소 의료약품 및 진료용 물품구입비 1억2300만여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사업(39명) 2100만여원, 암환자 의료비지원 5467만여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지원 998만여원, 한센 간이양로시설 운영비 3226만여원, 예방접종약품 및 기자재 등 구입비 1억612만여원, 희귀성질환자 의료비지원 7000만원, 국가조기 암 검진사업 위탁금 4481만여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4359만여원, 치매환자 영양제 및 위생용품·의료비 지원 2150만여원, 노인의치 보철사업 전부의치(16명) 2400만원, 부분의치(10명) 2380만원, 간질환자 관리 700만여원 등이 있다.

일반보상금은 4억4830만여원이다. 여기에는 출생아 축하금 첫째ㆍ둘째아 8750만원, 셋째아 1억3500만원, 출생아 양육비 첫째ㆍ둘째아 1억5000만원, 셋째아 5700만원, 출산전 진료비 지원(90명) 2700만원, 난임부부 채외수정 시술비(18명) 2313만원,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1021만원 등이 있다.

자본지출은 시설비 및 부대비, 민감자본보조, 자산취득비가 있다. 이중 시설비 및 부대비는 총 6억3413만여원으로 적성보건지소 신축사업 5억3813만여원, 보건의료원 옥상방수공사 등 교체 및 설치공사비 5400만원, 율북보건진료소 진입로 보수공사 1000만원, 보건의료시설 긴급 보수비 3000만원 등이다.

자산취득비는 총 6340만여원이다. 보건지소 업무용 집기구입 등 1705만여원, 방역장비 구입 6000만원,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 운영장비 구입 1218만여원 등이 있다. 민간자본보조에는 한센정착촌 환경개선 사업 2581만원이 있다.

■ 의료지원과

의료지원과 예산을 정책단위별로 나눠보면 질 높은 의료서비스제공 7억9371만원, 노인전문요양원 운영 2억7208만원, 부서운영 기본경비 2547만원 등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질별로 살펴보면 인건비 1억9003만여원, 물건비 3억7623만여원, 경상이전 4억6500만여원, 자본지출 2760만원 등이다.

인건비는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인건비 1억9003만여원이 있다.

물건비에는 일반운영비 8065만원, 여비 2074만원, 업무추진비 520만원, 연구개발비 2억6970만여원 등이 있다. 이중 연구개발비 주요예산을 보면 원장 360만원, 전문의(16명) 2억4000만원, 일반의(2명) 2208만원, 약사 396만원 등이 임상연구수당으로 책정돼 있다.

경상이전은 총 4억6500만여원으로 민간이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입원환자 급식비 1611만원, 의약품 및 진료용 물품구입비 1억6772만여원, 군민 무료검진비 민간위탁금 4200만원, 입원환자 피복 및 침구구입 265만원, 노인전문요양원 운영지원 2억3650만여원 등이다.

자본지출에는 전해질분석기(1대) 구입 990만원, 입원실 휠체어냉난방기 등 구입 1770만원 등의 자산취득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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