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체육회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27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오후 1시 30분, 최지형 배드민턴협회장의 대회 인사말과 경품 추첨 등 개회식을 마치고 경기를 시작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남자 에이급 결승 경기는 옥천클럽 강창희ㆍ윤덕환 조와 동계에이스클럽 김병삼ㆍ윤홍식 조가 맞붙었다. 24대 24. 단 1점으로 결정되는 ‘우승’을 향한 셔틀콕이 손에서 멀어지며 강창희ㆍ윤덕환 조가 승리했다. 윤덕환 씨는 “에이급 경기를 20대부터 50대까지 통합해 진행했는데 50대 선수들이 여섯 경기를 치렀다. 많이 지친 상태여서 실력보다 체력에서 조금 득을 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창희 씨는 “우승해서 좋지만 순창 배드민턴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의 매력을 알고 배드민턴을 즐기며 건강과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체육회 주최, 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군이 후원했다. 군내 배드민턴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해 경기하며 응원도 펼쳤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30씨급 우승 오지원ㆍ한광희(옥천), 준우승 권은택ㆍ최병희(열린) △30디급 우승 양성조ㆍ오철승(대상) 준우승 서동대ㆍ설주용(옥천) △40에이급 우승 강창희ㆍ윤덕환(옥천), 준우승 김병삼ㆍ윤홍식(동계에이스) △50씨급 우승 설상환ㆍ조해성(열린), 준우승 설중환ㆍ윤영섭(쌍치) 
□여자복식 △40씨급 우승 서미선ㆍ신환(동계에이스), 준우승 김미선ㆍ최신희(쌍치) △50씨급 우승 임정희ㆍ허명숙(적성), 준우승 배정자ㆍ조서연(쌍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