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늘(8월 1일) 첫 선을 보인다.
발행 첫날, 순창읍 재래시장 입구에 있는 순창농협 본점 앞에서 경품권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군내 기관ㆍ사회 단체장 등 10명을 초청해 상품권 20점의 일련번호를 추첨해 일련번호와 같은 상품권을 구입한 주민에게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품권 가맹점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상품권이 일반 화폐처럼 통용되려면 가맹점 확보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군내 대상업체 1046곳 85퍼센트(%)인 889곳이 가입을 끝냈고, 출시날인 8월 1일까지는 90%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가맹점 가입 독려 등 홍보활동과 함께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포상금이나 시상금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금성 지출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상품권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 평소 7% 명절에는 10%까지 할인율하는 상품권 활성화 방침을 밝힌 군은 상품권 사용금액에 일부 다시 상품권을 돌려주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고, 2020년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