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영화캠프, 우리 영화 만들자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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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영화캠프, 우리 영화 만들자 “레디 액션!”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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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각본 쓰고 연기하고 감독한 영화, 오는 17일 오후 2시 작은영화관에서 ‘발표’

 

▲청소년 영화캠프에서 ‘금방 사랑에 빠지는 학생’의 이야기를 촬영하는 모습.

지난달 29일에 시작한 ‘여균동 감독과 함께 하는 우리 영화 만들자’ 강좌가 2주째에 접어들면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 제작을 진행 중이다. 각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금방 사랑에 빠지는 학생 이야기, 청소년들의 꿈을 다루는 이야기,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 상영시간 10분 정도 길이 단편 영화를 제작한다.
2주째 영화캠프의 학생들의 성장한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이 직접 ‘사운드 오케이’, ‘카메라 롤’, ‘액션’ 신호를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은 학생들 손으로 만들어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하(동계고ㆍ2년) 학생은 “오케이 사인도 쉽게 안 나고, 똑같은 표정을 계속 짓는 것도 어려웠다. 영화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찬혁(순창고ㆍ2년) 학생은 “영화를 만들면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촬영을 위해 주차요원도 해야 하고, 매미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매미도 쫓아야 한다. 영화는 여러 사람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진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영화캠프는 오는 9일 편집을 마치고 10일에 평가를 거친 뒤 17일 오후 2시에 작은영화관에서 작품발표(상영)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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