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도로 4차선 추진위 구성 ‘볼썽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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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도로 4차선 추진위 구성 ‘볼썽사납다’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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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강인형 씨 선출…이용호 국회의원 지원, 황숙주 군수, “엉뚱한 사람들이 자기가 했다고”

▲강천산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회의에 참석한 이용호 국회의원. 
 ▲회의가 열린 팔덕초 강당 밖에서 서성이는 공무원들.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인형 전 군수가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강천산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회의’가 지난 8일 팔덕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50여명과 강인형 전 군수,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경 팔덕초 강당에 모인 주민들은 강인형 전 군수를 ‘강천산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강인형 추진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인사말과 함께 ‘순창-구림 국지도 55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활동을 통해 국가예산을 받아 완공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추진위원회 구성 필요성, 사업개요,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뒤늦게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ㆍ남원 임실 순창)이 도착해 또, 국가예산 지원 필요성, 사업 규모 등 개요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는 군청 공무원들이 여러명 나와 행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현장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기록했다.
한편, 황숙주 군수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지도55호선이 국토교통부 국도개설 5개년 계획에 1순위로 반영되는 것을 제1과제로 삼고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 완성되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려고 하니까 … 국도55호선 추진위원회의 모임을 개최한”다면서 “행정의 노력을 왜곡시키”는 “저의를 알아야합니다. 참고하십시오!”라고 올렸다.
순창군민 다수가 바라는 강천산 진입도로 확장사업을 놓고, 지난 군수 선거에서 맞선 싸웠던 두 사람과 낙선한 군수후보를 도왔던 현 국회의원의 다툼을 보는 군민들의 시선은 곱지도 편안하지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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