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 만에 송아지 2마리 출산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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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만에 송아지 2마리 출산 ‘경사’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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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촬영

▲강남규(원안 사진) 씨 축사에서 32일 간격으로 태어난 송아지 2마리와 어미소.
소가 쌍둥이 소를 출산할 확률은 1% 미만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 강남규(74ㆍ유등) 씨 축사에서 쌍둥이도 아닌 송아지 두 마리가 32일 간격으로 태어나 화제다.
소 10여 마리를 키우는 강 씨는 “어느 날, 축사를 갔는데 송아지 한 마리가 더 있었다. 소 숫자를 확인해 보니 1달 전에 송아지를 낳은 어미 소가 또, 탯줄을 달고 있었다. 놀란 마음에 축협에 물었더니, 경험 많은 축협 양축장 담당직원도 알아보고 전화해주겠다고 했다. 아마 경험해 보지 않은 일 같았다”면서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그 어미 소가 새끼보가 두 개인 것 같다고 알려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 씨는 “이 송아지들은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 교배로 태어났다. 처음 수컷 소와 합사를 시켰는데, 임신이 안 된 줄 알고 또 합사를 시켰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우 희귀한 일이 알려지자, 전주방송(JTV) <세상에 이런 일이> 촬영 팀이 방문해 촬영해 갔다. 촬영팀과 같이 온 수의사는 “소 정자가 한번 착상했는데, 나중에 또 다른 새끼 보에 착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단다.
강 씨는 “좋은 일이 생겨 기분이 좋다. 송아지 두 마리를 낳은 어미 소는 건강하다. 송아지도 잘 키우고 복덩이다.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길 확률은 적지만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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