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미스 트롯’ 송가인 18일 출연
“가가 정말 온디야!!!”…주민들 기대 만발
3일 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풍성’
19일 휘성, 20일 세시봉 윤형주ㆍ김세환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장류축제 공연 일정과 출연 가수 등이 알려지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막 첫날인 18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제31회 순창민속놀이 한마당이 첫 행사로 알려졌다.
민속놀이한마당이 끝나면 11시에 열리는 ‘도전! 다 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순창고추장을 만들어 숙성시켜 1년 후에 다음 참가자에게 나누어 주는 이색 체험행사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군에서 미리 준비한 고추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장류 가을음악회’에는 요즘 최고 인기가수인 ‘미스트롯’ 송가인과 김소유, 강진, 계은숙 등 25팀이 출연한다.
송가인 출연이 알려지자 군내 곳곳에서 “송가인이 참말로 오냐?”며 잔뜩 기대하는 주민들이 많다. “첫날부터 송가인 나오면 축제 내내 대박나겠다”고 벌써 장류축제 성공을 점치는 분위기다.
19일 11시에는 ‘지상 최고의 순창 떡볶이 오픈 파티’가 열린다. 서울 신당동, 강원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떡볶이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가한 각 지역의 대표 떡볶이는 상설 판매 부스에서도 판매된다. 오후 1시에는 순창고추장을 임금에게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볼 수 있다. 7시에 열리는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휘성이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주무대에는 농악 행렬(퍼레이드)이 펼쳐진다. 오전 11시에는 ‘청정원과 함께하는 비빔밥 나눔 행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16회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가 열린다. 단계별로 매운 고추장을 먹고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고추장 매운맛 대회’는 행사(이벤트)무대에서 열린다.
마지막날 오후 6시에 열리는 가을음악회는 세시봉 윤형주ㆍ김세환, 길구봉구, 자전거풍경 등이 출연해 70ㆍ80 추억을 불러내며 가을밤을 장식한다.
이번 장류축제에는 주ㆍ부ㆍ행사 무대 공연과 행사 외에도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밤 8시에 전자음악(EDM) 공연에 이어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좀비를 잡으면 상품을 증정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장류소스 숯불구이는 올해도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작년에 2인 세트 만원에 판매됐는데 올해도 비슷한 가격에 책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