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벚꽃길 등 둘러봐
국민생활체육 순창군게이트볼연합회 소속 적성클럽(회장 유승규) 19명의 회원들이 지난 13일 구례군 쌍계사 등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사진)매년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을 위해 여행길에 오르는 회원들은 화사한 나들이옷을 입고 관광차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로 가는 길가의 풍경은 가로수의 봄꽃들로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멋진 자태를 뽐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경남 사천시 삼천포. 탁 트인 바다는 회원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며 맞이했다. 남해 푸른 바다에 왔으니 해물은 기본. 쫄깃쫄깃한 자연산 해삼에 소주 한잔 곁들이니 무릉도원이 따로 있으랴. 횟감을 맛본 회원들은 십리가 벚꽃 길로 수놓아 있는 전남 구례군 쌍계사로 발길을 돌렸다. 차량 두 대가 빠듯이 교차하는 도로 양쪽의 벚꽃은 나무 사이로 하늘의 푸름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활짝 폈다. 게이트볼로 평소 다진 체력을 가진 회원들은 십리 벚꽃 길을 걸으며 원기도 충전하고 우정도 쌓았다.
유승규(76ㆍ적성 괴정) 회장은 “여행으로 기분전환하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난해 적성면에 전천후 다목적 구장이 완공돼 운동할 수 있는 환경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적성클럽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0 전라북도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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