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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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에 바란다
  • 열린순창
  • 승인 2011.05.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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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숙 옥천라이온스 회장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태어난 주간 열린순창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향을 지키는 사람, 순창을 일구는 주민, 타지에서 생활하는 향우들, 모두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고 행복을 전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한 열린순창이 있기까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풀뿌리 언론의 목표아래 발로 뛰며 고생하셨던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창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신문의 사명을 다하는 지역신문으로서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바른 여론 형성과 순창군민의 단결할 수 있는 구심체 역할을 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순창군민이 열린순창신문에 무얼 원하는가에 항상 귀 기울여 희로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언론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진정한 파수꾼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열린순창’ 창간시 밝혔듯이 보기도 좋고 읽기도 쉬운 기록을 만들어 진정으로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독특한 목소리와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하게 노력하기 바랍니다.
청정 순창, 따뜻한 언론, 정직한 언론, 참신한 언론으로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순창으로 더욱 더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정만 순창상우회장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신문

 

자연이 순환하기 위해서는 음양의 조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 더 아름다운 자연의 결과물들이 생겨난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조화는 정말 중요하다 할 것이다.
지난해 봄 순창에 새로운 언론의 싹을 틔운 “열린순창”의 발간은 어쩌면 순창의 자연적인 여론의 순환을 위해서 꼭 필요했던 음양의 조화의 시작이었는지 모른다.
주위의 많은 시각차로, 때로는 차가운 시선으로, 때로는 온정의 시선으로,  때로는 절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의 여론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1년(첫돌)을 맞이하면 어려운 시기는 무사히 보냈다는 의미로 잔치를 크게 벌였는데 앞으로 열린순창도 첫돌을 보내면서 더 성숙한 지역 언론으로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음과 양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우리고장 순창의 발전을 위해, 세계 속의 순창을 알리는데 그 몫을 다하길 바란다.
나아가 한걸음 더 성숙해진 언론으로써 군민의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라는 바, 무조건적인 견제보다는 지역주민과는 물론 행정과도 소통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서 음양의 조화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 최경도 순창원불교 교무

‘열린순창’의 시대적 책임 ‘소통’

시대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정보의 시대에서 융합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융합의 시대는 쉽게 말해 비빔밥의 시대이다. 비빔밥이 갖가지 나물과 반찬과 참기름을 넣고 적당히 잘 비벼주면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지역사회의 각종 정보와 구성원들이 잘 융합하기 위해서는 잘 섞여야 하는 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소통이다.
순창 원불교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3년째 접어들면서 순창에 대한 나의 생각은 순창은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공간은 공적인 장소와 시설 그리고 지역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열린 순창’이 순창의 지역신문으로서 중대한 시대적 책임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 언론이 지역사회의 목탁(木鐸)이 되고 경종(警鐘)이 되고 정보 공급처가 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론(正論)을 도출하고 지역사회의 매뉴얼을 공의(公義)에 따라 정리해 갈 수 있는 제 역할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자연환경이 살기 좋은 순창은 앞으로 100살이 넘게 사는 것을 쉽게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살기 좋은 순창에서 ‘열린순창’의 훌륭한 역할을 기대하며 ‘열린순창’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독자가 기다리는 신문이 되라 / 발신자 없는 우편접수
온 지구가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 백두산도 화산폭발의 전초로 5km 지하에 마그마가 올라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웃 일본의 지진과 전 세계의 기상변화를 보면서 백두산 폭발을 무시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무관심 속에서 살고 있다. 그것은 현대과학의 극치에 따라 황금만능의 개인주의 만연으로 민족관이나 역사관의 몰락 때문일 것이다.
이와 같은 격동기에 지역신문의 의무와 책임은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소식지로 전락하지 말고 독자가 기다리는 생활, 문화, 역사 교양지로 탈바꿈이 되어야 한다. 독자가 기다리는 신문이 아니고 의무감에서 구독료를 내주는 신문은 가치가 없고 지속될 수도 없을 것이다. 나도 의무감에서 구독료를 내고 있지 신문내용은 보지도 않는다. 이유는 각종 통신문화의 발달과 많은 소식지의 과잉으로 소식도 후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가 기다리는 신문으로 변신하여야 된다. 과거 동아일보의 단상단하 고바우영감 만화, 조선일보의 이규태 코너 때문에 신문을 기다렸던 생각이 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신문을 발행하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지역발전과 열린 신문의 발전을 위하여 과중한 요구를 한다. ‘열린순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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