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이인실)은 오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25일간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동일 시점ㆍ기준으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을 파악하는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기존의 통계는 조사 기준ㆍ시점ㆍ범위 등이 달라 전체 산업을 조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총조사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되고 이에 따른 통계 활용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총조사는 저비용ㆍ고효율의 경제적인 조사, 행정자료 활용 등을 통한 응답부담 경감, 정확성ㆍ시의성 제고를 통한 통계 활용성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정책수요에 부응한 신규통계 개발, 이용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녹색산업활동,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조사항목을 선정하였다. 조사비용과 응답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행정자료 활용방안 마련, 소규모사업체에 대한 조사방식 개선, 인터넷조사(5월 16일부터 31일까지), 본사에 대한 조사 선행 실시 등 다양한 조사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1인 이상 사업체 모두이며,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창설년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녹색산업활동, 영업기간, 근무형태별 종사자수, 제품 출하액 및 재고액, 신재생에너지, 사업체건물연면적, 상품매입처. 판매처별 구성비, 체인점 가입여부 등이다.

통계청은 “사업체 및 응답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통계법 규정(비밀의 보호, 통계종사자의 의무) 등 제도적 기반은 물론, 전산 보안체계도 마련하여 모든 사업체에서 안심하고 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1월 26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성공적인 총조사 실시를 다짐하는 시도 통계담당관 회의와 함께 “2011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갖고,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행정과 정보통계(650-1216 또는 650-1246) 나 통계청 경제총조사과(042-481-3771)로 하면 된다.

<경제총조사란>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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