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지낭’동아리, 부산 문학캠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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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지낭’동아리, 부산 문학캠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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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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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등학교(교장 양봉철) 자율동아리 ‘지낭’(지혜주머니)이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글쓰기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 7일과 8일, 1박2일 동안 부산으로 문학캠프를 다녀왔다.
지도교사 2명과 학생 10명이 참가한 문학캠프는 다양한 문학적 감성을 키우기 위한 답사활동과 한 편의 글을 써보고 그 글들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글쓰기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 깡통시장ㆍ국제시장 - 감천문화마을 - 해운대 - 김성종 추리문학관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져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돼버린 헌책방 골목에서는 책에 대한 향수와 감성을, 끝없는 오르막길에 다양한 색과 그림을 입은 건물이 늘어선 감천문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확인했다. 저녁 시간 숙소에서 진행된 창작물에 대한 합동평가에서는 창작 작품들에 대해 자신의 감상평을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김서연(2년) 학생은 “합동평가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결혼, 학업 등 평소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힘들었던 주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유진 지도교사는 “부산을 처음 가본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한 것과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진 생각과 감정을 남기고 독자와 소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이런 문학캠프가 매년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학생들의 글은 연말 학교문집에 실어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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