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순창군사회복지대회가 지난달 27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군내 기관ㆍ단체장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산울림 난타팀과 도립 국악원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 유공자를 표창했다. 순창군수 표창은 김선자ㆍ양혜순, 순창군의회 의장 표창은 김안나ㆍ설동주ㆍ김경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한상문,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최송란ㆍ김효영ㆍ이은영,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한영님ㆍ정미숙ㆍ김길봉 씨가 수상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출장 오찬을 하며,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눴다
순창군수 표창을 받은 김선자(60ㆍ옥천요양원) 씨는 “많이 부족해 상을 받는 것이 쑥스럽다. 큰 상을 주시니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예민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작년에는 협소한 장소에서 복지대회를 열었다. 당시 행사에 오신 어르신들이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죄송했다. 이번에는 많은 곳에서 도움을 주셔서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다.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뿌듯함이 생긴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 앞으로 우리 사회복지인들 모두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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