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와 제1회 정가(가사ㆍ가곡)경창대회가 지난달 28, 29일 국악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시조인이 모인 이날 대회는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상부 대상을 받은 김태연(67ㆍ구림) 씨는 “시조를 시작한지 6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앞으로는 장관상 국회의장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봉호 대회장(전국시조경창대회)은 “이번 대회를 순창에서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경창이라는 의미를 넘어 옛 선비의 기개와 풍류를 느껴보는 시조 동호인들의 멋진 어울 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시조경창대회 성적은 □대상부 △대상 김태연(구림) △최우수상 정영자(동계) △우수상 한상찬(인계) △준우수상 백진현 □국창부 △1위 정채심(순천) △2위 서현숙(여수) △3위 김혜경(순창읍) □명창부 △1위 이우창(순창읍) △2위 유기승(서울) △3위 천병춘(함양)
□특부 △1위 세노오리카(팔덕) △2위 박화자(남원) △3위 김성술(정읍) □갑부 △1위 이순희(남원) △2위 김오목(남원) △3위 황혜련(산청) □을부 △1위 최혜숙(산청) △2위 세노오리카(팔덕) △3위 박재신(함양)
정가경창대회 성적은 □일반부 △장원 정유정(대구) △최우수 이아름(대구) △우수 서돌수(진주) □단체부 합창 △장원 진주시지회 △최우수 남보정가(여수) △우수 구미지회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