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어린이집 석면교체공사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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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어린이집 석면교체공사 ‘기피’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10.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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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공사비 25% 자부담 부담돼”

팔덕어린이집 천장마감재(텍스)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되었으나, 석면교체공사 자부담금액이 부담돼 교체공사를 망설이고 있어,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석면은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암 유발 물질로 지정돼 공공시설에서 제거, 교체되고 있다.
팔덕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경, 위험성 중간 단계 석면검사성적서를 받았다.
해당 성적서에는 ‘위험성이 높은 단계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교체를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따라서 팔덕어린이집은 정부가 시행중인 석면이 검출된 곳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않았다.
팔덕어린이집 원장은 “저희도 신청하고 싶다. 하지만 어린이집 사정이 어려워 자부담 25% 금액이 부담 되었다”며 “여건이 되면 최대한 빠르게 교체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이미 검출된 석면 ‘위험’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속이 탄다. 어린이집과 군과 관련 기관들이 하루빨리 해결책을 찾아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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