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자(65ㆍ동계) 씨가 지난 11일 임실에서 열린 전국시조 경창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수상했다.
8년 전에 서울에서 귀촌한 정 씨는 오랫동안 한국무용을 연마했고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 1월 지인의 권유로 국악원에서 시조에 입문해 2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장원을 차지한 쾌거를 이뤘다.
정 씨는 “몇 차례 참가해서 2등 정도 성과를 거뒀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어 참 기쁩니다. 아직 미비하지만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씨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이야기할머니’ 활동도 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는 3대가 한집에서 살면서 할머니가 손주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던 시절처럼 유치원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이다. 정영자 씨가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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