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라 첫 시집, '나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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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라 첫 시집, '나에게로 가는 길'
  • 림재호 기자
  • 승인 2019.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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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한국어강사ㆍ문화관광해설사ㆍ블로그기자 ‘활동’
(문학공간) 신인문학상, 화암ㆍ동서ㆍ샘터문학상 ‘수상’
▲전예라(위) 씨가 첫 시집을 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강사이고 문화관광해설사, 블로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예라 시인이 첫 시집 <나에게로 가는 길>을 펴냈다.
그는 이 시집 머리말에서 “나에게 있어 시란 생각만 해도 빵빵해지는 그저 설레는 한마디”라며 “내게 시는 외로움도 고독도 시의 그릇에 곱게 담아 가슴속 웅얼임까지 기쁨으로 승화시켜 주는 오롯한 동반자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1장 내 안에 햇살이 머물기까지, 제2장 연애의 시작, 제3장 당신을 알기 전까지는’에 수록된 시 111편에는 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다.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원광대 한국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광주교육대학원 다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0년 순창으로 귀촌했다.
2009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인연을 맺고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연구ㆍ지원하며 ‘어떻게 하면 한국을 선택한 이방인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했다. 그는 이주민 여성들의 열정을 끌어내어 그들이 순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그 중 몇 명은 간호조무사, 한국어강사, 초중고 다문화교육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틈나는 대로 문학 창작에 열정을 쏟고 있다. 한실문예창작 싱그런문학회와 온스런문학회(지도교수 박덕은 문학박사)에서 창작활동을 하면서 시ㆍ시조ㆍ수필ㆍ수기ㆍ유적지 기행문 등을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월간지 <문학공간>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화암문학상ㆍ동서문학상ㆍ샘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는 “전예라 시인이 쓴 시는 독자에게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소롯이 다가와 감동을 준다. 그것은 시인이 살아온 가운데 겪은 외로움, 고독, 슬픔, 기쁨이 용해되고 승화하여 시로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추천사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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