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올해를 빛낸 우리만화 ‘까대기’·‘병의맛’ 등 5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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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올해를 빛낸 우리만화 ‘까대기’·‘병의맛’ 등 5편 선정
  • 박준철 기자
  • 승인 2019.10.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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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작가의 ‘까대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서이레·나몬의 ‘정년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올해를 빛낸 ‘우리만화’ 5편이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는 ‘2019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5편을 선정, 오는 11월 3일 제19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상작 5편은 이종철 작가의 ‘까대기’와 하일권 작가의 ‘병의 맛’, 마영신 작가의 ‘아티스트’, 조현아 작가의 ‘연의 편지’, 서이레(글)·나몬(그림) 작가의 ‘정년이’ 등이다.
6년 동안 실제 택배 일을 하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까대기’는 택배 노동자 목소리를 생생하게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의 맛’은 학내 무관심과 가정폭력 등 사회문제를 작가의 뛰어난 연출력과 심리묘사로 풀어내 치유와 위로의 매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아티스트’는 사실적 묘사와 만화적 서사가 합해져 우리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풍자했다. ‘연의 편지’는 따스한 그림체와 차분한 이야기, 서정적인 분위기로 웹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년이’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그림체,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화의 날은 1996년 11월 3일 여의도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만화심의 철폐를 위한 범만화인 결의대회’를 개최한 날을 기리는 것으로, 2001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웹툰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와 작가의 권리’를 주제로 개최되며, 지난달 8일 타계한 한국 시사만화의 상징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추모 전시와 2019 한국 웹툰의 새로운 지평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9년 10월 29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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