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40회, 팔순 넘긴 22명 “건강해 … 또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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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40회, 팔순 넘긴 22명 “건강해 … 또 보게”
  • 림양호 기자
  • 승인 2019.1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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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넘긴 순창초 40회 동창회. 올해 가을 모임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위 사진은 지난 2017년 모임.

 

일 년이 또 지났다. 11월이 되면 중앙회관 앞 대로변에 걸리던 ‘순창초 40회 동창회’ 모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3일, 중앙회관 특실에 팔순을 지낸 동창 친구들이 모여 앉았다. 순창초 40회 동창회(회장 김현곤, 총무 박찬호, 추진위원장 선영애)는 1991년부터 매년 초가을 고향에 모인다.
팔순 중반을 향해 줄기찬 달음질을 하면서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고 기쁘다. 몸이 젊은 시절 같지 않지만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해 먼 길을 달려와서, 친구들과 인생이야기로 화기애애했다.
해마다 참석하던 몇몇 친구들 모습을 볼 수 없어 서운하지만, 아직 ‘노익장’을 과시하며 다른 바쁜 일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전언에 안도하며 총무에게 다음 모임에는 꼭 나오게 하자고 말한다.
지난해 회장에 취임한 김현곤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樂器匠)이 이날 동창회를 기념하며 기금 100만원과 큰 기념 수건을 준비해왔고, 고추장 고을 순창에서 조리한 장아찌를 구입해서 참석한 회원들 손에 들려주었다.
동창들은 서로 감사한 마음을 나누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밀린 얘기. 자식들 걱정,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지만 어떤 좋은 일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을 지켜 다음 모임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다짐했다.
인천에서 허연 전 회장, 서울에서 김연순, 성양금, 임종원, 제동순. 부산에서 김영도, 광주에서 김동술, 서병호, 오기주, 오효순. 전남 여수에서 김영애, 화순에서 김경윤. 전주에서 주병탁과 장영자ㆍ조기갑 부부 동창이 참석했다. 순창에 사는 김복순, 선영애, 이규봉, 임명수, 최길수 동창과 선영애 추진위원장, 박찬호 총무, 김현곤 회장이 고향을 찾아온 동창들을 맞이했다.
1박2일, 동창회를 마치고 “건강해!! 내년에도 꼭 보게, 자주 소식 전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김현곤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친구들과 옛날 얘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작년에 온 친구가 올해 안보이면 걱정돼 별 일 없기를 기원하며, 내년에도 또 만나자고 서로 격려하며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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