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벽화 등 새 단장…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다리 밑 공간이 문화공연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새희망근로지원사업의 하나로 읍내 장수교 교각 벽화작업과 환경 정화작업 등 ‘행복한 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사업으로 교각에는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십장생이 그려지고, 노후화된 의자와 평상이 교체됐다.
군은 3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수교 밑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주최로 전통민요ㆍ판소리 공연, 장수사진 전시회, 전통 매듭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진행돼 일요일 낮 시간, 구경나온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주민들은 산책길로 이용되던 다리 밑이 공연장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에 신기해하며, 여러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한쪽에서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사진 전시 후 증정했고, 노리개와 전통매듭 만드는 체험을 통해 향수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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