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작은별 피아노 연주회
상태바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별 피아노 연주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9.11.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별피아노학원 설효선 원장, 50여명 원생 함께
개원 10주년, 학부모ㆍ지역주민 초청 발표회 마련
피아노ㆍ오카리나ㆍ차임ㆍ수화ㆍ댄스ㆍ합창 공연
▲작은별피아노학원 1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1~3학년 원생들이 합창하고 있다.
▲3학년 원생들 댄스 공연.
▲주세윤 원생의 피아노 연주.

 

읍내 소재, 작은별피아노학원(원장 설효선)이 지난 9일 향토회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강명관ㆍ박민서 어린이의 영화 ‘라라랜드’ 삽입곡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어린이들은 큰 무대를 걸어 나와 가족 등 관객들을 향해 고개 깊이 숙여 인사한 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한 곡을 연주했다.
꽃다발을 들고 아이들의 솜씨를 보러 온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무대 앞으로 나와 사진을 찍고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학원 이름은 ‘작은별피아노’이지만 다른 여러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로 유명해진 노래 ‘혜화동’을 맑고 고운 음색을 내는 이탈리아 전통 관악기 ‘오카리나’로 연주했다. 영화 <알라딘> 삽입곡 ‘아주 새로운 세계’(A whole new world)를 막대형식 악기 ‘차임’으로 연주하자 학부모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발표회 사이사이 ‘민하ㆍ진욱ㆍ예린ㆍ윤미ㆍ현우ㆍ은서’의 ‘피아노 합주’, 6학년 원생들의 ‘사랑합니다’ 수화 공연, ‘서형ㆍ선경ㆍ해솔ㆍ미나ㆍ다예ㆍ시은’의 ‘내꺼야’ 댄스 공연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주세윤 원생이 ‘크로아티안 랩소디’ 연주를 마치자, 1~3학년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노래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를 합창했다. 이어 아이들과 학부모들, 관람객들 모두가 전기촛불을 손에 들고 노래하며 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설효선 원장은 “오늘 누구보다도 반짝반짝 빛날 작은별 친구들의 무대를 함께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오늘, 가슴 가득 사랑을 담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끼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실력을 자랑하기보다는 음악과 사랑을 나누고 생활 속에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자녀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보람된 자리에 함께해주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