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고
뻐꾸기 울던 날
실안개 속
봄내음 물씬한
들녘길
도란도란 정겹게
손 마주잡고 거닐던
알뜰한 그 사랑
산 넘어 아련히
바람 따라 떠나고
여린 가슴 안고
아슴아슴 걸어온 세월
달빛이 흐르고 별이 성근 밤
홀로 지새야 하는가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고
뻐꾸기 울던 날
실안개 속
봄내음 물씬한
들녘길
도란도란 정겹게
손 마주잡고 거닐던
알뜰한 그 사랑
산 넘어 아련히
바람 따라 떠나고
여린 가슴 안고
아슴아슴 걸어온 세월
달빛이 흐르고 별이 성근 밤
홀로 지새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