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팔덕면향우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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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팔덕면향우회 정기총회
  • 장성일 기자
  • 승인 2019.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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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회장 취임, 장성환 회장 이임

 

 

재경팔덕면향우회(회장 장성환)는 지난 17일, 제2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서울 종로 파노라마뷔페에서 개최했다.
순창에서는 최철규 팔덕면장과 윤영호 면민회장 등 30여명이 상경했다. 향우 가족 130여명이 참석해 오전 11시경 초대한 구림출신 우혁(우동식 전 재경구림면향우회장) 향우 가수가 식전 무대를 흥겹게 꾸몄다.
이어 양승용 전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고향요배ㆍ결산보고ㆍ감사보고 순으로 진행하였다. 향리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각 1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신임 회장단 선출을 위해 임시회장이 의장석에 등단하여 강재구 회장과 감사 정동만, 총무 노보순, 청년회장 손한식, 산악회장 양승용, 수석부회장 김순철ㆍ박영숙, 산악대장 김만식 향우를 회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로 선출했다. 장성환 회장은 “오늘 임기를 마치지만, 향우 가족과 향우회를 위해 더욱 땀 흘려 협력하겠다”면서 “임기 동안 도와주신 역대 회장님과 향우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임 강재구 회장은 “원로 향우들이 건재하시며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팔덕향우회의 전통을 이어받는 큰 짐을 지게 돼 한편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또 한편은 잘해야 한다는 다짐에 중압감을 느낀다”면서 “빈손으로 올라와 일가를 이루고 어엿한 사업체를 경영한 노력처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는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건배하며 시작됐다. 공월주 향우가 구성진 사회를 보며 향우들의 장기와 노래 솜씨를 끌어냈다.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과 어우러져 마음 놓고 부르는 노래와 춤은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벅찼다. 노래 조금 못하면 어때, 막춤으로 분위기 띄우다 눈이 마주치면 서로 웃고 엄지를 세워 보이며 격려했다.
흥겨운 잔치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지나갔다. 헤어지기 아쉽지만, 고향에서 올라온 면민회장님, 면장님, 이장님을 배웅하고, 남아서 흥에 취해 애향의 정을 나누던 향우들도 손에 손에 기념품을 들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귀가했다.
이날 향우회에서는 고급 포장된 사골 선물셋트와 고향 찹쌀 300여 세트를 준비해 향우들에게 배분했다. 강재구 신임회장은 기념타올을, 공월주 향우는 수년동안 넥타이와 스카프를 협찬했다. 이춘우 총무는 “매년 향우회 행사 때마다 어려운 걸음 해주시는 원로 향우님들과 가족들이 참 고맙다”면서 “군 향우회가 편 가르듯 행동하는 것에 속상하지만, 우리 팔덕 향우들의 단합된 모습과 화목한 분위기가 세상 걱정을 싹 쓸어버리듯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이춘우 재경팔덕면향우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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