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임 (동계 현포)
하늘 달빛은 밝기만 한데
이내 몸은 어이해
흐려지려 하는가
몸과 마음 하나 되어
하늘빛 같이
티 없는 인생길
밝게 걸으면 좋으련만
애창의 달빛만
나를 지키며
조용히
소리 없이
날 따라오라 하네
계절마저 멀어져 가는
이 한 시절에
온전한 마음 다듬어
빛 되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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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달빛은 밝기만 한데
이내 몸은 어이해
흐려지려 하는가
몸과 마음 하나 되어
하늘빛 같이
티 없는 인생길
밝게 걸으면 좋으련만
애창의 달빛만
나를 지키며
조용히
소리 없이
날 따라오라 하네
계절마저 멀어져 가는
이 한 시절에
온전한 마음 다듬어
빛 되어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