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만들자’, 전북청소년영화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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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만들자’, 전북청소년영화제 ‘금상’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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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우리영화만들자’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영화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주 시네마타운에서 열린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2등에 해당하는 ‘날개상’을 수상했다.
출품한 영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니?>는 사랑에 쉽게 빠지는 남학생 이야기 <나 어뗘>, 학생들의 꿈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야기 <고양이의 꿈>, 동성애 이야기 <쓴맛> 등 단편 3편을 엮은 작품이다. 
김주하(동계고 2년) 학생은 “우리 영화에 자부심이 있어, 대상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대상이 아닌 금상에 우리 영화가 호명돼 아쉬웠다. 하지만 여러 멋진 작품 속에서 금상도 대단한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고 꺼내 봐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최고의 감독님, 선생님들, 함께 영화를 완성한 우리 멤버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기환(동계고 2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제작해 힘들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의미 있는 영화제에 좋은 상을 받게돼 기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정산희(동계중 2년)ㆍ정설희(동계중 1년) 자매는 “영화제에 참석하니 예전 촬영할 때가 생각나서 즐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상까지 받아 전북에서도 인정받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품한 영화는 1994년 영화 <세상 밖으로>로 데뷔해 각본, 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여균동 감독이 진행한 ‘우리, 영화 만들자’ 청소년영화학교에서 지난 7월∼8월 여름방학 기간에 군내 중ㆍ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군청의 예산 지원과 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만들었다. 군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우리, 영화 만들자’ 청소년영화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며, 여균동 감독은 순창으로 이사하기 위해 유등면에 보금자리를 건축하고 있다.
여균동 감독은 “독립영화사 우사유필름의 현업 영화인들과 지역 문화예술인, 교육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지역 청소년에게 영화제작 교육과 과정을 알리면 색다른 진로 체험 기회와 새로운 방식의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여름, 순창군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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