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연구회, 대만 카오슝시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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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연구회, 대만 카오슝시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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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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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20주년, 대만 5박6일 여행

 

순창국제화연구회(회장 채종회) 홈스테이 국제교류단(단장 김상범)이 지난달 13일부터 18일 까지 5박 6일간 대만 남부에 있는 가우슝시립난쯔중학교(교장 후앙지앤위앤)와 홈스테이 교류를 마치고 돌아왔다.
대만 홈스테이단은 군내 중학생 14명과 인솔단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교사 2명(북중 박지윤, 여중 신지은)이 함께 수업도 참여하고 난쯔중학교 교사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대만을 상징하는 101타워ㆍ스린 야시장ㆍ국립고궁박물관ㆍ육복촌 테마파크ㆍ용호탑ㆍ서문정 거리 등 학생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들을 직접 선정해 관광했다. 그래서인지 참여 의지가 높고 대만의 문화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유승혜 학생은 “우리 친구들과 제일,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추천한 스린 야시장에 오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국 야시장보다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다음에 또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난쯔중학교를 방문한 날, 난쯔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회원들까지 많은 사람이 학교 입구에서부터 열열한 환영 인사로 맞아 주어서 더욱 감동이었다. 난쯔중학교는 1인 1스포츠를 강조하고 있어 핸드볼ㆍ양궁ㆍ사이클 등의 국가대표선수가 한 명씩은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 학생들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학교 시설을 관람했다. 큰 규모(총학생수 2800명) 체육시설에 우리 학생들이 놀라기도 했다.
방문 시점에 과학실에 처음 도입했다는 3디(D) 프린터를 이용해 캐릭터 조각상과 레이저를 이용해서 개인별 이름표 만들기, 홈스테이 짝꿍과 함께 교실에서 교과수업 참여하고 게임 하기, 선물 주고받기 등을 하며 대만 학교생활을 즐겁게 체험했다.
특히, 대만은 낮 기온이 높아서 오전 쉬는 시간이 매 교시 5분씩 늘어나고 점심 이후에는 30분간 전체 학생들이 낮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이 한국과는 달라 신기해하기도 했다.
케이팝(K-POP)에 관심이 많은 대만 학생들에게 환영의 답례로 우리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댄스공연을 선보였고, 슈퍼스타가 부러울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학교 도착 전까지 어색하고 긴장했던 우리 학생들이 공연 후부터는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대만 친구들과 격의 없이 친해지는 모습에 학창 시절에 문화교류와 국제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다.
국제화연구회는 홈스테이는 물론이고 다른 교류를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줄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 댄스공연을 담당한 이정현 교사가 방문해 2020년도 대만 학교 축제 기간에 우리 학생들이 대만 초ㆍ중ㆍ고ㆍ대학교를 순회 방문하면서 공연할 기회를 갖기로 약속하고 세부일정 등을 조율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
순창국제화연구회는 올해도 홈스테이 참가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홈스테이 참가 자격은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중학생으로 대만 학생과 상호 홈스테이가 가능해야 한다. 과제물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참여자 모집은 상반기 중에 군내 각 학교를 통해 공고하고, 다음 카페(http://cafe.daum.net/sgra)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류는 국제화연구회에서 초ㆍ중ㆍ고 학생들과 국제 교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제화연구회는 순창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의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가교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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