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225) 만성신부전 … 투석 안 해도 되는 방법 있나요?
상태바
안원장(225) 만성신부전 … 투석 안 해도 되는 방법 있나요?
  • 안욱환 원장
  • 승인 2020.01.22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욱환 누가한의원장
“한방 치료로 소변량 점차 늘고 혈중 독소 배출 원활해집니다”

만성신부전 치료가 가능합니까? 완치가 어려우면 적어도 투석을 안 할 정도만이라도 좋아졌으면 합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코피를 쏟으시고 혈압이 230까지 올라가서 정밀검사 결과 신부전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칼륨 수치랑 기타 등등 정상인보다 3배 이상이 높다고 하더군요. 좀 피곤해하고 붓기는 하셨으나 건강하게 평상시 생활 잘 하셨거든요. 고혈압이나 당뇨도 전혀 없으셨는데, 갑자기 신부전 말기라는 얘기를 들으니 당황스럽고 너무 힘듭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열심히 해서 완치될 거라고 굳게 믿고 계시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좋은 얘기는 별로 없고, 오래 못 산다고 하니 정말 희망이 없는 것인지요.

신장은 우리 몸을 청소해 주는 유일한 기관으로 신장이 고장 나면 인간도 생명을 잃게 됩니다. 신부전이란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기능이 감소하여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단계에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장병 환자는 우리나라 전 성인인구의 10%에 이를 정도이며, 만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무려 4~5백만 명에 이를 정도이고, 신장기능이 10% 이하로 내려가 혈액투석이나 복막 투석을 하는 환자만도 2018년에 1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신부전증의 원인은 신장을 이루고 있는 혈관, 사구체 그리고 신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수분의 배출과 노폐물 영양소의 배출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장기능의 저하는 혈액의 질과 교감신경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 혈액속의 영양분과 노폐물이 과다해지면서 흐름이 좋지 못하고 독소가 높아져서 각 장기의 능력이 떨어지며 혈액의 성분에 과잉과 결핍이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에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신장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적량의 음식을 적절한 성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초기에 소변량의 변화가 적지만 말기로 갈수록 소변이 양은 점점 더 줄고 소변 색도 진해지는데, 핍뇨와 무뇨증의 단계에서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신부전의 진단은 혈액검사에서 일반적으로는 GFR(사구제여과율)이 50 mL/min이하, 혈청 크레아티닌 2mg/dL 이상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에서 신부전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하여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예도 없으며, 복막 투석 환자에게 하루에 3회 한약을 한 달 동안 한약을 투여했지만, 신장기능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신부전증의 경우에는 혈액 중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신장 세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세포를 활성화해 주는 치료가 병행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서 염증으로 눌린 신장조직이 정상화되면서 혈액이 신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소변량은 점차 늘면서 혈중 독소의 배출도 원활해집니다.
본인은 완치를 기대하지만, 가족들은 그 결과가 희망적이지 않고 수명 연장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정보 때문에 정말 안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 약을 끊고도 훨씬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의학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한의학 치료에 임하시기 권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고창인 조합장 징역 2년 구형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순창읍 관북2마을 주민들 티비엔 '웰컴투 불로촌' 촬영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