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앞둔 대목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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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앞둔 대목장 풍경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1.2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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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주머니 모처럼 두둑해져 흡족
손님 손엔 가족 먹일 먹거리 ‘가득’
▲물건을 가득 들어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다.
▲물건을 가득 들어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다.

 

설날을 앞두고 읍내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띤다. 떡방앗간에서는 떡국떡과 차례상에 올릴 떡을 사려는 손님들로 가득 차 떡집 주인은 바쁘게 떡을 뽑아내고 포장하며 손님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거르지 않는다.
시장통(도로)은 사람들로 가득해 걷기 어려울 지경이라 시장에 나온 어르신들은 종종걸음을 걷는다. 상인들은 “우리 물건이 제일 좋아, 이만큼 더 줄게 사가요”라며 손님을 붙잡기 위해 목청을 높이면서도 오랜만의 호황에 즐거운 표정이다.
대형마트에 시식코너가 있다면 전통시장에는 즉석에서 조리해서 저렴하게 파는 간식거리가 있다. 사람들은 시장 이곳저곳에서 물건을 사고 구경하다가 뜨거운 김이 입맛을 돋우는 붕어빵과 호빵을 사서 먹는다.
일 년에 두 번, 설과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대목장은 상인에게는 두둑한 주머니를, 손님에게는 오랜만에 마주할 가족들에게 먹일 맛있는 밥상의 재료를 안긴다.                

▲굴비를 파는 상인이 붐비는 손님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굴비를 파는 상인이 붐비는 손님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바쁘지만 즐겁게 떡국 떡을 만드는 떡 방앗간.
▲바쁘지만 즐겁게 떡국 떡을 만드는 떡 방앗간.
▲가격을 묻는 손님이 많아 즐거운 주인은 재빠르게 가격을 알려준다.
▲가격을 묻는 손님이 많아 즐거운 주인은 재빠르게 가격을 알려준다.
▲거스름돈을 세는 손길도 마음도 가볍다.
▲거스름돈을 세는 손길도 마음도 가볍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하기도 물건 팔기도 바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하기도 물건 팔기도 바쁘다.
▲보건의료원에서 금연홍보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에서 금연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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