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흡… 헉헉!! 줄줄… 호흡이 막히고 숨이 가빠지고 땀이 줄줄 흘러서 빨리 벗어나고픈 언덕, 깔딱고개가 구림에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운 곳, 더운 여름이면 찜통이 되었던 곳, 구림작은도서관에 오기 위해 올랐던 ‘공포의 계단’입니다. 창문 하나 없고, 열기로 꽉 채워져 숨이 막혔던 그곳에, 햇살 가득 빛치는 작은 창문들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3개, 거기에 환풍기는 덤입니다.
날이 풀리면 작은 창문을 살짝 열어놓을 것입니다. 그러면 작은 바람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구림작은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쓰다듬겠지요. 날이 더워지면 환풍기도 틀어 놓을 것입니다. 그러면 과학 문명의 덕택으로 더운 공기들이 앞다투어 하늘을 향해 날아가겠지요.
아~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 내일을 꿈꾸기에 행복한 오늘입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