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군산시 지역화폐는 ‘배달의 명수’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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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신문/ 군산시 지역화폐는 ‘배달의 명수’로 진화
  • 이현경 기자
  • 승인 2020.02.0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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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도입, 가입비·광고료 무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

 

군산시는 전국 최초 공공형 배달앱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에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고 자영업자는 관리비 및 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다.
배달문화 정착과 함께 배달은 가게 운영 필수요소가 됐지만 홍보비용부터 배달료까지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배달 관련 정책 필요성이 제기 되는 가운데 군산은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우리고장 상인들에 따르면 배달대행업체 관리비만 10만원을 웃돌지만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상가 가입비와 광고료가 무료다. 가게 등록을 하고 싶다면 군산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해도 무방하다.
사용자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배달앱과 사용 방법이 동일하다. 앱을 내려 받으면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사용하면 된다. ‘배달의 명수’에서는 모바일 군산사랑 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사실상 10% 할인된 가격에 소비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포인트 적립이 별도로 가능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 1월부터는 전면 보급에 나섰다. 2020년 본예산 기준 공공배달앱 운영비는 1억9천만원이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상권지원계 채수희 담당자는 “상권 활성화를 고민했을 때 온라인 쇼핑몰도 검토했고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봤을 때 배달앱 도입이 가장 가볍게 시작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며 “시장조사 당시 광고료나 수수료 명목이 상당해 공공앱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현재 시작 단계에 있는 450개 가맹점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전국 최초 공공형 배달앱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에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고 자영업자는 관리비 및 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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