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궁단 회장 선출
순창군농민회 34차 정기총회가 지난 4일 농민문화교육센터에서 열렸다.
농민회원들은 농민의례, 내빈소개 등에 이어 성원 보고, 전차회의록 낭독 등 안건을 논의했다.
감사보고, 사업평가, 결산보고 및 승인을 마치고 임원을 선출했다. 4년 동안 회장을 맡아 수고한 고수석 회장 후임으로 남궁단 풍산지회장을 선출했다. 배남식 사무국구장은 유임, 총무부장에는 서성종(유등) 회원을 선출했다.
신임 남궁단 회장은 “세계무역기구(WTO)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 변동직불제 폐지 등 어렵고 힘든 한 해였다”면서 “농민공익수당 쟁취 투쟁을 이어가고 통일 트랙터ㆍ통일모내기ㆍ통일벼베기 등 통일 사업을 당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중당이 농민을 우대하는 전략명부제를 도입함에 따라 ‘비례 2번’으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게 될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 의장 부부가 “농민 동지들과 함께 ‘논두렁의 절규’를 듣지 못하는 국회를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며 농민회 정기총회장을 방문했다. 김 전 의장은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는 농민이다.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라북도연맹 의장에 출마한 이대종 고창농민회장도 방문해 연대와 가열찬 투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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